서브스택,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KANG SANG MIN
2 min readMay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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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 하여도 사용자들에게 컨텐츠 자체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컨텐츠를 기반으로한 비즈니스들은 1. 광고를 기반으로 하거나 2. 돈을 지불할만한 혹은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전문화된 영역을 파고들어 구독을 유도하고 수익을 내는 형태로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인식이 서서히 변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서브스택이라는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한 컨텐츠 플렛폼이 사용자들의 구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창작자들에게 최대 87% 까지 공유하면서 좋은 창작자들을 플렛폼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된 양질의 컨텐츠를 앞세워 불가능할것 같던, 창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여 수익을 내는 모델을 현실화 시켰습니다.

서브스택은 1달에 1만원을 지불하는 구독자를 1000명만 모을 수 있다면 연간 1.2억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커리어 관리나 프로모션 용으로 운영했던 블로그들이 충분한 퀄리티를 확보 한다면 본격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익적인 부분을 넘어 유튜브가 거대 방송사 독점 구조를 허물어가는것 처럼 이러한 플렛폼과 인식이 활성화 된다면 이제는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기존의 언론사들과 그 인터넷 매체 자회사들도 더 이상 안전영역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재미 있는 흐름은 기업들이 영위하던 수익사업 활동들의 기회가 개인들에게 많이 열려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여러 영역에서 개인 창작자들이 많아져, 개인의 자격으로 수익을 얻는 영역이 넓어지면 조세체계도 그에 맞게 변해갈 수 있지 않을까요?

https://subst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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